episode 8. 치킨 튀김기 관리의 방심

  꼭 치킨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튀김을 식당에서는 다루기 때문에 튀김기를 준비하고 있는경우가 많죠? 튀김기를 보면 위에 열이 방출되는 배기구가 있는데 이 열 배기구의 열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는 사실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단순하게 뜨겁기만 뜨거울줄....

   이렇게 얹어놓게 되는데 열 배기구 뒤쪽에 있는 타일에 검정 그을음이 보이시나요?? 벽돌로 치킨 판을 1단으로 쌓아 뒀을 때 열이 강해서 까맣게 그을린 부분입니다. 이 부분과 동시에 지금은 바꿨지만 치킨을 올려놓는 판에 뒤틀림이 일어나더라구요~~ 열이 얼마나 강하면 그럴까 싶었어요. 지금은 벽돌을 두장 쌓아서 2단으로 올렸지만 배기구는 확실하게 배기가 될 수 있도록 해 줘야겠죠?

  2단으로 쌓아진 벽돌입니다!! 높이를 어느정도 확보를 해 준 후에는 확실히 나아지더라구요~~ 철판의 뒤틀림도 사라지고 열 방출이 확실히 수월해지더라구요~ 철판의 뒤틀림이나 까맣게 변색되는 것 열 방출에 대한 문제는 사실 이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더 무시무시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깨닿기 전에는 얼마나 위험하고 심각한 일이 생기는지도 몰랐죠

   지금은 위치를 바꿔 둔 전선이에요!! 예전에는 전선 자체가 아래로 뻗어서 위 사진의 치킨 판을 지나서 다음 콘센트로 연결되었는데 이게 철판과 튀김기의 열 때문에 슬슬 녹아버리더라구요.... 잘못해서 전기가 합선이 되고 해서 화재의 위험히나 철판에 전기가 닿아서 감전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다행스럽게도 빨리 발견한 탓에 조금 전선이 녹아버리는것만 보고 대응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더 크게 번졌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지도 모를 아찔한 사건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