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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Mar 01. 2020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임직원분들께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시기를 위한 당부와 응원의 글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 봉드림 김실장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오랜 시간 있다 보니

요즘같이 코로나 19로 나라 전체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을 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계시는 가맹점주님들.
그리고 본사에서 최선을 다해 무엇이라도 방법을 찾아보려는 가맹본부 임직원분들.


얼마 전 '명륜진사갈비'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명륜당이 전국 가맹점에 월세를 지원해 주기로 결정하여 업계에 따뜻함을 전해주었죠.


https://www.etnews.com/20200225000063



모든 가맹본부가 위와 같은 결단을 하기에는 쉽지가 않습니다.

여러 처해있는 여건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지금 이 시기에 가맹점을 생각하는 본부의 마음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수 있을지 몰라 몇 자 짧은 소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분석보다는 빠른 행동이 필요한 때!

물류 공급 기반의 수익 모델을 갖춘 대부분의 본사에서는 가맹점 매출과 비례하는 상황에서 현장의 영업 매출 체크도 많이 하실 텐데요.


이렇게 매장별로, 지역별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에서 끝내지 마시고,

가맹점에 체감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실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슈퍼바이저(SV)가 개별적으로 현장을 순회하거나 연락을 드리는 것도 물론 좋지만,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시시각각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가맹점주님들을 위한 본사의 노력을 체감하실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좋을 것입니다.


그 연결고리에는 여러 정책 지원이 있을 수 있고,

매출을 올리기 위한 개별 마케팅 마케팅 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대한 일정 물류비 지원의 큰 결정을 하시는 것도 좋고

매장에서 매출 회복과 동기부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케팅 활동의 지원 결정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모든 점주님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병상련으로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본사의 작지만 소중한 판단과 결정 자체는

분명 가맹점 내에서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크고 많이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본부가 곁에 있다는 통합 소통에 집중해보세요.




이럴 때일수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소통'에 대한 역할이 중요합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개별적인 현장 관리 담당자의 개별 케어도 물론 좋지만,

본사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프랜차이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노력을

프랜차이지, 가맹점에서 '동일한 목소리로', '자주' 느끼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본사의 활동들을 어필하는 뜻이 아닌,

가맹점주님으로 하여금 '이렇게 함께 다들 고생이구나... 그래 조금만 더 힘 내보자.'라는 생각을 들게끔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과의 소통 채널을 통해 대표이사님이나 임원분들이 직접 응원을 전하셔도 좋습니다.

정책이나 규모의 크기보다 가맹본부의 진정성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본사 발' 커뮤니케이션이 자주 이루어진다면

혹여나 작은 비용의 활동이라도 정성과 마음이 느껴지는 본사의 노력에 많은 가맹점주님들이 분명 그 뜻을 알아주시고 함께 힘 내주실 것입니다.


어색하시겠지만 이러한 노력은 가맹본부 직원분들로 하여금

속해있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업무 동기부여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3월 1일.

어려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코로나 19도 빠르게 확진자를 찾고 있고 그만큼 한발 한발 상황이 진전되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하세요.


이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 잘 챙기시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프랜차이즈 본부와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님들.

이 시기 함께 한 마음 한뜻으로 힘내셔서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2020. 03. 01

봉드림 김 현 실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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