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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Mar 12. 2020

브런치 작가, 마흔 아재 인사드립니다.

구독자 100명을 맞이하여 전해 드리는 근황과 안부인사의 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브런치 작가 김현입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이 겨울이 금세 지나가버리더니 이제는 3월도 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답답함 속에 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어떻게든 버티고 또 버티며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저의 브런치 구독자분들이 100명이나 되었습니다 >_<

브런치 내에서도 많이 보시지만 글들의 성격 상 외부 유입을 통해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글의 조회수는 높지만 기본적으로 비회원 읽기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러 회원가입을 하고 앱을 깔거나 하는 후속 행동까지의 유도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늘어가는 구독자수를 보며 항상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100명의 분들께서 이렇게 구독을 해주시니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책임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글을 쓴 지 5개월이 되었는데요.

마흔 아재 유튜브 도전기부터 시작해서, 마음 이야기, 자영업 사장님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이야기까지.

부족한 필력이고 졸필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브런치를 통해 여러분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입니다.


다시 한번 들러주시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난 1월 100일 동안 동굴에서 마늘 먹으며 사업가 된 이야기를 통해 근황을 전해드렸었는데요.

그때까지가 동굴 속에서 인간 되려고 마늘 먹으며 수련을 했다면, 지금은 산속에서 내려와 밭을 열심히 갈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맥형TV' 유튜브에도 출연했답니다^^
자영업자 사장님들을 위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터를 잡고 열심히 저의 일을 세상에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고요.

이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실히 느끼는 만큼, 계속 더 나은 시도를 생각하고 메모하고 행동하고 있답니다.


퇴사를 하고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진 업에 대한 사명과 목적성은 갈수록 또렷해지고 있고요.

또 저의 일과 가치에 대한 확신이 가면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큰 복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과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한발 한발 내딛으려고 합니다.

물론 성급하게 달리다가 발목 다칠 수도 있으니까 완급 조절도 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과의 시간도 계속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퇴사 후에 아이들과 더 친해지게 되었고, 아내와도 저녁을 먹으며 맥주와 소주를 반주로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이제 마흔 아재가 아닌, '마흔하나 아재'이지만 ㅋ

저의 일을 하기로 도전하고 이를 실체가 있도록 만들면서 단단하게 만드는 지금의 과정은 단 한 번의 후회 없이 저의 전투력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비바람도 불고 어려움도 있었죠.

앞으로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반갑게 맞이하고 극복해야 하는 하나의 코스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도전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하반기에는 책을 출간하기 위한 준비에도 신경을 더 많이 쓸 예정인데요.

이 시대 평범한 한 사람의 사회생활과 창업의 도전 이야기를 지금까지의 서적들과 다른 결로 풀어내려고 구상 중에 있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요즘 정말 '마음 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은 주말에 어디 마음 편하게 나가지도 못하고 아이들도 답답해해서 힘드실 것이고요.

또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쉼 없이 매장 문을 열어야 하는 자영업자 사장님들은 매출과 정신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 젊은 독자분들도 답답한 마스크를 끼고 회사를 출퇴근하며 마음 놓고 술자리도 편하게 못 가지다 보니 답답함이 있으실 것이고요.


이럴 때일수록 욜로 마인드로 홀로 하실 수 있는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더욱 잘 챙기셔야 하고요.

헬스장이나 피트니스 시설도 휴관하는 곳이 많다 보니 걷기 운동 같이 최소한적인 유산소 운동과 기분전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도 중간중간 잘 드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 독자 여러분들 모두 몸 건강 마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고요.

이 시기 잘 이겨내시고 남은 3월 소소한 행복 가득하시길 항상 응원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계속, 자주 브런치를 통해 좋은 글로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3. 12

브런치 작가, 봉드림 김실장

김 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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