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코로나 19에 맞서고 계신 자영업 사장님께 드리는 편지

by 인싸맨

우리 자영업 사장님 정말 고생 많으시죠.


남들처럼 자가 생활도 하지 못하시고, 억지로라도 매장 나오셔서 하루 종일 귀 아파가며 호흡도 답답한데 마스크 써서라도 매출을 만들어내야 일상생활을 버틸 수 있는 상황 속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거기에 몇 월 며칠자로 종료된다는 예고도 없는 상황에서의 버팀이라 그 막연한 답답함이 더 많으실 것입니다.



흔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 멘탈을 다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장님들의 마음 안정과 마음 건강입니다.


버틸 수 있는 마음의 힘은 이 상황에 대한 인정, 그리고 자기에 대한 칭찬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탄한다고 바꿀 수 없는 이 큰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추셔요.


그리고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내시기보다, 사장님 스스로에게 '너 정말 잘하고 있다.', '애쓰고 있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는데 집중해보세요.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마스크 안 끼며 지내다가 편하게 악수하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기라고 생각해보셔요.



이럴 때일수록 소중한 사람과 가족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세요.

잘 버티고 있다고, 조금만 더 이겨내자고 기운을 불어넣어 주세요.


runners-635906_1920.jpg


매장 운영과 홍보도 물론 중요할 것입니다.

코로나 19 이후에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도 필요하지만 그 생각은 대부분의 다른 자영업 사장님들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하셔요.


이 상황을 만회할 혁신적이고 180도 다른 로또를 찾지 마시고,

생각을 10도만 기울여서 내 주변의 작은 것 하나하나를 다시 돌아보셔요.


비대면이 유행이 될 것 같다고 하면 비대면으로 우리 매장이 보이는 매장 정보나, 배달앱의 내용들을 가꾸어보세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사장님 매장을 조금씩 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지금 홍보를 하는 것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도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소비자분들의 기억 속에는 그러한 인식 하나하나가 쌓이는 것이랍니다.

무엇보다도 그 결과보다 과정에서 사장님께서 지금을 버티는 힘을 찾으실 수도 있어요.


never-3955912_1920.jpg


코로나는 반드시 지나갈 것입니다.

일상은 회복될 것이고 우리는 다시 이겨낼 것입니다.


찰스 다윈이라는 생물학자가 말했다는 명언 아시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사장님 지금 잘 버티고 계시고요,

이 시기를 통해 분명히 더 강해지실 거예요.



곧 회복될 일상에서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다시 일어설 사장님을 항상 마음 다해 응원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사장님.



2020. 03. 24

사장님을 응원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 중 어느 한 청년 올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브런치 작가, 마흔 아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