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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Jul 08. 2020

'with 코로나 시대'의 식당 전단지 패러다임 변화

경험과 고정관념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당신을 위한 글

※ 본 칼럼에는 원활한 설명과 쉬운 이해를 위해 필자가 운영 중인 서비스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러한 부분이 불편하시다면 읽으시기 전에 중단하셔도 무방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최근 많이 거리에서 눈에 띄게 볼 수 있는 것이 간판 철거나 매장 정리 모습입니다.

 

아.. 이래도 되는 건가..
 

 

상반기를 어떻게든 버티다 버티다 '폐점하는 것이 가장 최악이지만 최선의 방법이었다'라고 힘없이 전화로 말씀하신 사장님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그 말이 맞는 건지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이러한 모습을 마주할 때면 업종을 떠나 자영업 시장의 큰 위기감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예전 같으면 매장 별로 하루 이틀이라도 여름휴가 계획 짜고, 또 안내문 붙여가며 더위를 이겨내실 시기인데 지금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이는 너무 큰 사치와 기대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요즘 부쩍 많이 보이는 안타까운 철거 현장 모습

  

 코로나 19 발생 후 모바일 전단지를 운영하며 정신없는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앞서 나가시는 자영업자분들, 또 모바일 전단에 익숙하시지만 직접 전단 콘텐츠를 만들 자신이 없으신 사장님들의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친한 친구분의 식당 개업 선물로 모바일 전단지를 신청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화환과 꽃 화분만 생각했던 개업선물의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바일 전단지가 어떻게 뿌려지는 거예요..?
 

 

하지만 아직도 망설이시거나 생소해하시는 자영업자 사장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칼럼은 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배포되는지에 대한 테크니컬하고 기술적 로직을 설명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흐름에 대한 이해와 마음 가짐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바일 전단지를 보신 후에 단위 금액이 비싼 것 아니냐는 분들이 간혹 계셨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종이 전단지를 예로 들면, 디자인해 주고 출력 퀄리티 좋은 A4 4천 장을 맞추는데 8~10만 원.

배포 대행으로 하는데 80~100원이라고 치면 총합계 42~ 50만 원입니다.


배포 자체도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부수이지만, 더 아쉬운 것은 돌리거나 집에 꽂아놓은 몇 장의 사진을 받는 것이 전부인 사실이었습니다.

 

상담, 기획, 콘텐츠/카피 제작, 배포, 피드백 자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인싸맨의 가장 비싼(?) 상품이 50만 원입니다.

사장님들의 매장에 관심이 있는 지역 내 잠재 소비자들이 랜딩(클릭 시 이동) 하는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도 매장에 따라서 몇 백회가 나오기도 합니다.

  

예전과 같이 신문매체 구독이 활성화되고 아파트 보안 시설이 취약했을 때와 달리 종이 전단지의 실질적 도달 효율은 약 1~2% 내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배포는 더 안 받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생활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들

 

 

세상이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생선회를 주문하면 1시간 뒤 집으로 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유통 시장의 혁신을 생활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내 피와 땀이 들어간 매장을 운영하는 입장으로 돌아가면 회귀 정신이 발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익숙함의 프레임에 갇힌 나머지, 홍보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신다 해도 종이 전단지 남은 박스 있는지부터 찾게 되시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다고 생각되시겠지만 이것이 경험과 반복에서 나온 고정된 프레임의 무서움이기도 합니다.

  

   

 

Post 코로나가 아닌 With 코로나를 대비해야 합니다.
 

 

 식당 자영업 사장님들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 시대적 위기에 맞는 '변형전술'을 선택하시라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운영하시고 매장 내에서 노력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 메뉴에 자신이 있고, 내 상품에 확신이 있다면 알리세요.

사장님들이 익숙한 방법이 아닌 소비자가 익숙한 방법으로 알리세요.

 

배달 깃발 꼽기가 부가세 제외하고 8만 원여입니다.

저는 매장 별 상담 시 신규 오픈 매장이나 중요한 상황이 아니면 기본적으로는 분기에 1번(1달) 정도만 인싸맨을 진행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Basic 상품 기준으로 월 10만 원이고요.

제일 상위의 Power 상품으로 해도 깃발 2개 꼽는 비용과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중 전년 동기 대비 '일상', '여행'등의 키워드가 30%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홈트', '집콕' 등의 코로나 19로 인해 주목받은 키워드들은 수많은 해시태그를 쏟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Gig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고 플랫폼 경제에 대비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들이 식당 음식점 자영업 사장님들께는 남의 이야기일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물론 직접 홍보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시다 보면 방법을 찾으시는 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뽑아내고 만들어내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그 타이밍에 사장님들은 매장 경쟁력 강화와 경험 만족도 증대를 위한 터전 다지기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아는 것과 내가 자신 있는 것을 그대로 옮긴다고
좋은 콘텐츠가 아닙니다.
 

 

 

종이 전단지에 담긴 메뉴판을 옮겨 놓은 듯한 정보/팩트 전달의 시안 또한 무조건 좋은 콘텐츠라 볼 수 없습니다.

매장의 이해와 해석, 그리고 본질과 니즈에 맞는 풀이를 소비자 관점에서 풀어내는 것,

이러한 능력이 있으시다면 인싸맨은 신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작해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바일 전단지가 100%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모바일 전단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시대에 맞게 '행동'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과 유튜브/포털 서칭으로는 상황이 바뀌지가 않습니다.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생각만 많아져서 매장 운영의 마음 중심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하면?

달라집니다.

결과를 떠나서 마음이 달라집니다.

 

'아.. 이렇게도 할 수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결과를 떠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함에 있어 두려움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무더운 날씨 더위와 건강 유의하시고,

마음 에너지도 잘 케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자영업자 사장님들과, 이 분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련 분들께 다시 한번 응원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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