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의 삶 : 혼자 일하는 엄마의 자기 경영 스토리
N잡러의 삶.
상담사로 전문성을 쌓는데만 집중하기도 벅찬데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동시에 병행하고,
부모교육을 배우고,
거기에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책 읽고 미리캔버스를 서성이며
카드 뉴스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브랜딩을 공부하고,
독서모임 2개를 참여하면서
브런치에 입성을 하고 글을 쓰고,
더 좋은 소통은 없나 하면서 릴스를 만들고
인스타 라이브와 팟캐스트를 시도하고..
집단상담 2기를 모집하고, 다시 재정비하고.
이게 6개월 동안 일어난 일들이다.
나 자신이 너무 기특하다.
혼자 하는 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고 남편이 말해주는 게 격려가 된다.
시간관리도, 체력관리, 멘털관리... 나 자신을 야무지게 경영하고 있는 게 너무 기특하다.
지난 10년간 엄마로 살면서 다져진 삶의 근육 같은 거다.
어디에 소속되지 않아도 내 시간을 생산성 있게, 가치 있게, 소중하게 살아가는 훈련.
그렇기에 더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시도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고, 대견하다.
누가 월급을 주는 건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일하며
내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밑거름을 쌓고 있는 시간.
나 자신 너무 칭찬해!
그리고 지금 선택과 집중하며 나아가는 나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