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파머가 농산물을 갈아엎고 약간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산지폐기 이슈에 대응해 기사 ‘마늘과 양파가 헐값이에요’를 발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개한 양파 레시피 기사 ‘지금이야 말로 양파를 먹을 때다!’에 다양한 농부, 요리사가 참여해 자신의 요리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헬로파머 에디터와 유기농펑크 프로젝트로 함께 농사짓고 있는 ‘도시의’ 김로이든 쉐프와 함께 ‘양파 구조 대작전 : 유로피안처럼 양파 먹기’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6명의 구조대원과 함께한 행사의 현장에 헬로파머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양파 구조 대작전에는 끼니를 오롯이 혼자 해야 하는 1인가구인부터 요리책 출판사를 운영하는 기획자, 요리가 취미인 사람, 가사분담에 동참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2인가구의 구성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가했습니다.
함께 양파로 스프와 퓨레, 양파 타르트까지 만들어 먹으며 농사와 농부, 직거래, 산지폐기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식재료인 허브가 자라는 로이든 쉐프의 키친
또, 아침 식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식습관이나 요리 노동에 관한 각자의 주제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나눠가진 논밭상점의 양파로 복습하며 맛있고 건강한 양파 요리 많이 만들어 드시길 바라요!
재료
양파 2개, 로즈마리 한줄기, 월계수잎 1장, 소금, 후추
1. 얇게 썬 양파를 올리브 오일 두른 냄비에 넣고 중 불에서 서서히 볶아주면서 색을 낸다.
(❈주의 너무 자주 볶으면 색이 안나므로 수시로 저어주되 너무 자주하지는 않는다.)
2.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물을 3~4 배 정도 부은 뒤, 로즈마리와 월계수 잎을 넣고 뭉근히 끓인다(약 1시간 소요).
3.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재료
페이스트리 125g, 양파 3개, 꿀 ½ ts, 큐민 씨드 ½ ts,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1. 양파를 중불에서 볶아주되 너무 색이 나지 않게 볶는다.
2. 어느정도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 뒤 페이스트리에 잘 펼친다.
3. 오븐에서 180 도에서 20분정도 익힌다.
양파피클은 시연하지 않고, 레시피만 공유했습니다. © 게티이미지뱅크
재료
양파 2개, 설탕 100g, 레드와인 식초 100g, 물 300g, 타임 한줄, 로즈마리 한줄, 피클링 스파이스 1ts
1. 한입 크기로 자른 양파를 병입한 뒤 식초와 물, 설탕, 허브를 넣고 끓인 물을 실온정도로 식힌뒤 부어 숙성시킨다.
2. 실온에서 이틀, 냉장고에서 사흘 숙성시킨 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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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파머
이아롬 기자 arom@hellofarm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