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망상에 빠졌다고 할 것 같아서 나도 내가 미련해. 그런데 이게 내 속인 걸 어떡해. 이렇게 바라고 있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이런 꿈을 꾸고 있고, 조금은 기대하고 있기도 해. 나도 하루에 몇 번씩이나 내가 아닌 것 같아 낯설어. 그래도 그렇다는 건 인정 하고 싶어. 한없이 깊고 초라해진다 한들 것도 나라는 걸.
나와 당신의 모습이 흐트러짐없이 기억될 때, 그 기록은 지나간 어제가 될 거고. 흔적으로 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