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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결 Sep 21. 2020

노래와 그림, 그리고 글쓰기

매일글쓰기 D-21 with conceptzine

노래와 그림, 글쓰기. 셋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잘하고 싶지만 한계를 느끼는 것들.

하지만 언젠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고 있는 것들.


셋을 병행하면 할수록 셋은 공통점이 참 많은 것 같다.

+말하듯 부르고 쓸 것.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생각하고 디테일을 만들 것.

+흐름, 이 끊기지 않게 할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 신. 만. 의 색깔을 찾을 것.

자신만의 노래, 자신만의 글, 자신만의 그림.


노래를 연습하면서 글쓰기를 떠올리기도 하고, 그림 그리는 방법을 떠올리기도 한다. 글쓰기를 하면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결국 셋 다, 자신의 표현하는 수단이므로 자기만의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한다. 글의 스타일도,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도, 그림도.


아직은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언젠간 나도 나만의 빛깔로 쓰고, 그리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행복하다. 그 언젠가는, 이 빨리 오길 바라진 않는다. 나에게 맞게. 자신의 속도로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충분히, 이 셋을 즐기며 이 한 생을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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