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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dCrackers Sep 05. 2023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Chat GPT 이야기_이론 편

#ChatGPT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Chat GPT 한테 물어봐!” 대화형 인공지능 챗 지피티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해졌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문장으로 물어보면, 그에 맞는 문장으로 답을 해주는데.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답변의 질과 활용도가 뛰어나서,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데, 아직까지 써본 적도 없다고? 당장 컴퓨터를 켜라. 모르는 순간 뒤쳐지는 기술, 그 첫 번째가 Chat GPT니까.




1. Chat GPT가 뭐야?

Chat 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요즘 정부 기관이나 기업 서비스 센터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챗봇처럼, 문자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해준다. 사실 이런 인공지능은 수십 년 간 우리 곁에 있어왔다. 그런데 왜 Chat GPT의 등장에만 다들 열광하는 것일까? 여기서 Chat GPT가 초거대 AI, 생성형 AI라고 불리는 데에 주목해 보자.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그 성능을 향상한다. 이때, 학습시키는 데이터의 양을 아주 크게 늘린 것이 거대 AI, 초거대 AI이다. 초거대 AI에 해당하는 Chat GPT는 온라인 문서, 웹사이트, 책, 기사, 블로그 등 방대한 출처에서 수집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에 성공한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hat GPT는 시키는 대로 학습하여 정답을 찾거나 분류하는 보통 인공지능과 다르다.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찾아서 답변을 ‘창조’하는 ‘생성형 AI’이다. 그렇기에 학습한 대량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 수도 있다. 사람이 텍스트로 말을 걸면, 그 문장을 이해하고 알맞은 답변을 텍스트로 ‘생성’하는데, 학습한 데이터의 양이 아주 많아서 그 답변이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여기에 더해, 사용자가 앞에서 입력한 질문과 자신의 답변을 기억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마치 사람끼리 소통하는 것처럼 이 인공지능과 ‘대화’할 수 있다.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다. 다만, 승부가 불공평할 수도 있다.

2. 나만 몰랐어? 인스타, 틱톡보다 핫한 인공지능

Chat GPT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이 가장 놀랍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가 ‘파급력’이다. 이 대화형 인공지능이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어플이나 기술보다 빠르게 사람들 사이에 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가입자 수’이다.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넷플릭스는 사용자 100만 명 달성까지 3년 반이 걸렸고, 페이스북은 10개월, 인스타그램은 2개월이 넘게 걸렸다. 그런데, Chat GPT가 사용자 100만 명을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다. 현재 무료 버전 사용자는 이미 1억 5000만 명을 넘었고, 올해 초 유료 가입자도 100만 명을 훌쩍 넘기며 다른 서비스들을 압도하고 있다.

출처 : AI moa 블로그

3. 뭐든 다 해드려요!

정확히는, 텍스트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토끼가 바다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써 줘”라고 주문하면,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내서 들려준다. 이 대단한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문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상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창조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이나 시를 쓸 때 이야기나 캐릭터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하고, 작곡을 부탁해도 들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H1KYcatKTIM

Chat GPT로 작곡한 곡을 들어보자. 출처 : 유튜브 조코딩 JoCoding

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문단 요약과 번역이다. 방대한 양의 문서를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면, Chat GPT에게 출처를 주고 해당 내용을 구조화해서 요약해 달라고 한다. 그러면 기가 막힌 요약본을 생성해 내는데, Chat GPT를 조수로 사용한 덕분에 업무 효율이 4배는 뛴 것을 체감하고 있다. 번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도 사실 인공지능인데, Chat GPT가 워낙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학습했다 보니,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번역기와는 차원이 다른 자연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다른 인공지능 모델이나 웹 개발 중 코드에 오류가 났다면, 왜 오류가 났는지 검사받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원하는 기능을 말하고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코드를 짜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준다. 한편, Chat GPT에게 Chat GPT 활용법을 물어보면 꼭 나오는 것이 ‘여행 계획 짜기’이다. 다양한 블로그나 여행 정보 사이트를 학습한 모델답게, 나에게 꼭 맞는 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여행 일정을 작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4. Chat GPT 쓰면 A+주는 교수님과 F주는 교수님

이렇게 보면 Chat GPT는 그야말로 만능 비서다.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하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에서부터 자료의 수집, 보고서의 구조 잡기, 디테일한 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단계를 Chat GPT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그뿐인가. 사람이 작성하는 것보다 속도도 빠르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까지 내 주니 창의성도 손색이 없다. 이쯤 되니,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Chat GPT 필수 활용을 조건으로 내건 과제를 주는 대학 수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동시에, Chat GPT 사용을 금지하는 수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작성한 보고서는 표절이고, 사용자 고유의 창작물이 될 수 없다고 간주하는 입장이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문장인지, 사람이 쓴 문장인지 구분해 주는 사이트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생성 문장 감별 사이트 GPT Zero : https://gptzero.me/

관심도 가고 시작해 볼 마음먹었다면,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Chat GPT 이야기_실전 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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