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나에게 말했습니다.
내 글이 감미롭다고
나의 외로움이 감미로운 언어를 입고서
치장하여 왜곡되었습니다.
눈물 한 방울이 나을 뻔했습니다.
대화는 눈빛과 체온으로 덮혀진 기운을 입고서
열정의 꽃으로 피어날 수나 있지
외로움에 화사한 옷을 입히다니
그러니
눈물 한 방울보다 못하고
뜨거운 말 한마디보다 못한
그저 겉도는 글자나부랭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노인에게도 아침의 태양은 뜬다. 욕심을 버리고 감사해하니 늙어가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육체는 미약하나 마음은 건강한 할머니로 하루하루 새날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