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떠난 캄보디아

캄보디아에서 찾은 최애 스팟

by Heloise

캄보디아에서 찾은 최애 스팟, 뭐니뭐니해도 벵밀리아 사원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던데 분위기가 독특하고 아름다웠다. 비록 지금은 과거의 빛을 잃었지만,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들어 낸 캄보디아 인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곳 벵밀리아는 연꽃의 사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데, 기존의 사원들과는 다르게 훨씬 더 조용한 느낌이었다. 관광객이 바글바글하지는 않았고, 워낙 광활해서 그런지 드문 드문 가다가 마주치는 느낌? 그래서 더더더더더더 좋았다. 왠지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가 돼서 비밀의 공간을 탐험하는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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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뭐랄까 알포인트 느낌도 나는...?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한 곳.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곳!

무너진 건물들 사이로 울창하게 나무가 자라나는게...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작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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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면서 또 좋다고 느낀 게, 비교적 그늘이 많아서 편했다는 점! 근데 엄마 말로는 저 돌뿌리 사이를 걸어가다가 작은 뱀을 봤다고 한다. 나는 못봤는데 엄마가 보고는 혼비백산해서 뛰어갔다. 뛰어 가서는 툭툭 기사한테 뱀 봤다고 하니, 원래 여기는 뱀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 어두울 때 오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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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나무의 위엄...!


이곳은 리조트가 있는 곳과는 꽤 거리가 멀어서 한참을 달려야 했으나, 그만큼 보람있는 곳이었다. 캄보디아에 다시 간다면, 이곳만은 꼭 놓치지 않고 한번 더 가고싶을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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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천공의 성 라퓨타, 구글 이미지 검색


마지막으로 이곳 벵밀리아 사원을 모티브로 만들어 진 천공의 성 라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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