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떠난 캄보디아

천국보다 아름다운

by Heloise

벵밀리아와 톤레삽을 다녀온 날은 이곳 저곳 멀리 돌아다녀서 영 피곤했다.

그래도 저녁 수영을 놓칠 수는 없지! 엄마와 부랴부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려와 저녁 풀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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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비어에 간단하게 안주도 먹고... 럭키마트에서 말린 망고를 사서 먹었는데 엄청 달았다. 그리고 너무 배고픈데 과자를 하나도 안사버려서 미니바에 있는 과자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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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다음날, 오믈렛과 프렌치 토스트로 원기 충전!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나갈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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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네악 뽀안. 이곳은 과거에 병원으로 운영됐다고 하던데, 그냥 내려서 걷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은... 천국보다 아름답다고 쓰면 딱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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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 아래로 하늘이 그대로 비춰지는 게, 마치 저 호수 아래에도 우리와 반대되는 세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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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날씨는 정말 관광지 길거리에서 파는 엽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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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악 뽀안을 지나 도착한 이곳은.. 과거 화장터로 쓰였다는데 진짜 저 계단 올라갔다가 무서워서 기절할뻔 했다. 올라갈 때는 괜찮았는데 다시 올라온 계단으로 내려가자니 경사가 거의 90도였다...

결국 위 사진에 보이는 반대편 계단으로 조심조심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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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와트!

이날 우리의 큰 실수는 바로 팔에 썬크림을 바르지 않았다는것... 왕궁 안까지 들어가려면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일직선으로 길게 늘어진 길을 걸어야 한다. 그늘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땡볕.

이 길을 걷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우리의 팔은 시커멓게 통구이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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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지는 벽화. 그들의 문화에 다시한 번 경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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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하게 앉아있는 원숭이. 너는 뭘 구경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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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엽서에 늘상 나오는 이 스팟, 앙코르 와트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라고...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 와볼 만한 앙코르 와트. 물론 엄마는 더위에 지쳐서 그늘을 찾는데 급급했지만... 그래도 참 멋진 경험이었다. 이 곳이 옛날에는 다 황금이었다는데,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 어느정도 였을지 감히 가늠조차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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