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중년을 위한 30일 달리기 입문

[02/30] 세상에서 가장 짧은 달리기, 1분

by 헤니HENNY

[02/30] 세상에서 가장 짧은 달리기, 1분


어제 15분 걷기, 어떠셨나요?

아마 '이게 운동이 되나?' 싶을 만큼 시시하게 느껴졌을 수도, 혹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깥공기와 내 몸의 움직임이 어색하면서도 신선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분이었든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오늘 다시 현관을 나섰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만으로 이미 절반은 성공입니다.


자, 오늘은 드디어 달려봅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짧고 만만한 달리기가 될 테니까요. 우리의 목표는 단 1분입니다.


'겨우 1분?' 이라며 웃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우리의 목표는 첫날부터 녹초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이 길 위에 매일 서는 것입니다.

1분이라는 시간은 우리 몸에 '이제 달려볼 거야'라고 신호를 보내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오늘의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16분이 소요됩니다.

* 워밍업 (5분) : 어제처럼 편안한 속도로 5분간

걸으며 몸을 예열합니다.

* 본운동 (총 9분) : 아래의 세트를 3번 반복합니다.

* 1분 달리기

* 2분 걷기

* 쿨다운 (2분) : 마지막으로 2분간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고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질문,

'어떤 속도로 달려야 할까요?'

'옆 사람과 대화는 힘들지만, 숨이 턱 끝까지 차지는 않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전력 질주가 아닙니다.

살짝 빠른 걸음에서 보폭을 조금 더 넓히고 발을 가볍게 구른다는 느낌으로 달려보세요.


오늘 당신은 총 3분이라는 시간을 달렸습니다.

비록 짧지만, 이것은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성공입니다. 당신의 심장은 조금 더 빨리 뛰었고, 폐는 더 많은 산소를 원했으며, 근육은 새로운 자극을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러너'로서의 첫 페이지를 썼습니다.

몸이 느끼는 작은 피로감을 기분 좋게 즐겨주세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익숙해질 겁니다.


편안한 밤 보내고,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지친 중년을 위한 30일 달리기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