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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래연 Jan 25. 2022

나의 뮤즈, 그림 도둑
























"예술의 영향은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가?"


나의 뮤즈, 그림 도둑(2020)



제목이 보여주듯

한 화가와, 그림을 훔쳐간 도둑과의 소통, 관계에 대한 다큐이다.

이 영화에 대해 예측될만한 반응이 잠시 스쳐갔다. 

'그나마, 이런 이야기는 북유럽이어서 가능한 거가 아닐까?'

'저거는 현실에선 별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가 되고 영화가 된 것이 아닐까?'  같은



이 영화를 보고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한 감동은

영화 감상 속에서나 대리만족하고,

현실로 돌아와선 

자기보호에 철저하며 자타의 경계짓기에 충실한,

또 그래야 한다고 공공연히 권고되는

이 삶의 얼개 자체가 투영되기도 했다.

그것 역시 필요한 시각인데, 이 필요가 전부가 되어버리다시피 한.




예술과 예술가의 기능에 대한

시각을 다시 불러세우는, 보기 힘든 이야기.





#영화추천 #나의뮤즈그림도둑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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