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너머 나라를 옮기게 되면 한 군데서 10박을 하게 되지만, 지금은 4박 5일만 해도 한 장소에선 긴 일정.
이럴 땐 약간의 보신을 곁들인 긴 휴식을.
휴식일 바에야 뭐 공들여 요리를 하나 싶지만 내겐 휴식이 요리가 되는 면도 있다. 늘어져 쉬는 팔다리와 부지런히 놀려 뭔가를 만들어내는 팔다리는 따로 작동한다는 듯.
그리고 이 닭 부위와 때깔이 탐스러워 보였다.
숙소에 요런 접시도 있는 김에.
그 이름 때문에 늘 궁금했던 피리 피리 소스도 실험할 겸.
일차 삶은 닭을 씻어 다시 팬에 올리브유, 피리피리 소스, 후추와 함께.
양파와 마늘도 넉넉히.
인스턴트 미역국과 샐러드도 곁들인다.
여행지에선 닭 혹은 달걀 요리가 만만하다.
뒤뜰에 있는 숙소에서 이 계단을 내려가면 주인의 거처가 나온다.
포르투 숙소의 편안한 뒤뜰 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