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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헨리씨 Dec 10. 2021

헨리의 서평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어쩌면동화는어른을위한것 #이서희


커서 책 읽기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독서의 기술과 방법 또한 조금씩 다양해지고 나에게 맞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지금 읽은 한 권의 책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를 고심하며 독서를 합니다. 간혹 내 수준을 넘어서는 책을 접하게 되면 심각해집니다. 책 수준도 따라가야 되고 이 책을 내가 어떻게 소화해야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지도 고민하며 세상 무겁게 책을 읽어 나갑니다.


동화책은 어떤가요?

어릴 때 읽었던 기억속에 또는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 책장에 꽂힌 그림 많은 동화책을 읽으면 어떤 느낌을 가지시나요? 별 다른 고민 없이 피식 웃으며 재미있게 읽어 나갑니다.


이 책은 그동안 흘려봤던 동화책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샬롯의 거미줄’, ‘어린왕자’, ‘파랑새’, ‘크리스마스 캐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빨간 머리 앤’, ‘모모’, ‘톰 소여의 모험’, ‘오즈의 마법사’, ‘긴긴밤’ …


최근에 읽은 ‘긴긴밤’이 반갑기도 하고 다시 읽었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보는 작가의 느낌은 어떤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 이런 책이었구나.’ 하며 새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느낀 ‘긴긴밤’의 감정과 작가의 감정이 다름 또한 재미있습니다.

또는 ‘굳이 이렇게까지 배울 점을 끄집어내야 하나?’ 하는 의아한 부분도 있습니다. 원작자가 그런 교훈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을까? 하는 느낌이죠. 그냥 재미를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이 책을 읽고 아이 책장을 뒤져봐야겠습니다. 또는 도서관을 찾아도 좋겠지요. ‘샬롯의 거미줄’과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이 책은 협찬 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M.blog.naver.com/lovice91

@henry_f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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