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유부남 육아 러너

by 존버헨리

3km를 뛸 때는

그냥 뛰었다.


5km도

그냥 뛰었다.


10km를 뛰니

와이프 눈치가 보이기 시작한다.


20km를 뛸 땐

확실히 분위기 파악을 잘해야 한다


와이프가 뭐라고 하진 않는데,

찔리는 건 기분 탓일까?


42.195km는

꿈속에서 뛰어야겠다.


꿈에서는

시간이 많으면 좋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