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WORKERS (15) 공공기관 직장인Y 씨와의대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면 바로 인정이다. 직장인에게 인정은 곧 능력이고 연봉과 직결된다. 오늘 만나볼 Y 씨는 인정이 중요한 사람이었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남들의 평가가 중요했다. 요즘 Y 씨의 생각이 바뀌었다. 남들의 평가보단 스스로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인정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 Y 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31살 Y입니다.
Q2.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과학기술 분야 관련 공공기관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해외센터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일과 해외진출 관련 사업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나라의 녹을 먹고 있습니다.
Q3. 왜 이 일을 선택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다른 국가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때 알 수 있는 다른 국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일은 국제기구 소속이 되거나 외교관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물으시면, 취업준비를 하고 이곳저곳 가능한 곳을 넣다 보니 이 일을 하게 됐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전공이나 저의 관심 분야와 상관없이 급여와 위치 정도만 고려하여 지원할 수 있는 분야와 회사에 지원을 했고, 운 좋게 해외와 접점이 있는 곳에 취직하였습니다.
처음에 원했던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업을 하는 직장에서 근무하시는 것 같아요. 현재 직장까지 오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어떠신가요?
삶이라는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국제기구에 소속되거나 외교관이 되지 않아도 꿈꾸던 일과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생각지도 못한 곳이지만 저에게 잘 맞는 업무와 업무환경에서 일한다는 것이, 나의 노력과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들이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는 게 문득문득 신기하고 기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웃음)
아무래도 공공기관이다 보니 정부의 기조나 정책과 연관된 사업들을 수행하고, 나라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 좀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과 필요와 능력에 따라 해외센터나 협력기관, 사업 등을 통해 해외에 파견되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하고자 했던 일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간분야에서 일해보지는 않아 늘 궁금하긴 하지만, 경쟁과 승진체계 없는 비교적 여유 있는 환경이 저의 성향과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편안한 환경 덕에 심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건 아닌가, 성장해야 하는데 잘하고 있는 건가 등의 걱정이 밀려올 때도 있긴 하지만 스스로 성장욕구가 있기 때문에 하고자 한다면 성장은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웃음)
막연하다고 하셨지만, 국내가 아닌 왜 다른 국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게 된 걸까요?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아서요
음..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그냥 국제변호사, 외교관이 되고 싶었고 별다른 의심 없이 그 꿈을 쭉 이어왔습니다. 국제기구, 외교관 등 다른 국가 관련된 어떤 단어나 소식을 들으면 저절로 귀가 쫑긋해지고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고, 유창하게 여러 언어를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 만의 이슈가 아니라 여러 나라가 협력해서 보다 커 보이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요. 또 다양한 나라에서 생활하며 여러 환경과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와 그런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Q4.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나요?
보통의 입사 절차와 유사합니다.
1차 서류 접수(자기소개서 등) - 2차 NCS 및 인적성 시험 – 3차 발표면접 / AI면접 – 4차 실무/경영 면접 – 최종합격자 발표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특정한 분야의 경험이나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업무가 그렇겠지만 맡은 업무는 어쨌든 새롭게 배우고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지식이나 경력은 새롭게 배우는 업무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또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국가와의 업무를 진행하려면 영어 같은 언어 부분은 필수일 것 같아요.
맡은 사업에 따라 외국어 능력의 필요 정도가 상이합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정확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일은 대부분 국내 기업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하면 업무수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전략 업무를 주로 수행하다 보니 업무 중에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볼 때, 외국인에게 전화가 왔을 때 정도만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는 해외 출장을 가지 못해 외국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영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회는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Q5. 일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은?
즐거웠던 기억은 VIP 해외순방 시, 방문 국가의 카운터 파트너와 논의 할 수 있는 해당 국가의 기본 정보 및 카운터 파트너의 일반 정보, 국가·기업 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 등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여 보고자료를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해당 보고자료가 어느 선까지, 어떤 형태로 올라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큰 일의 시작에 저에게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뿌듯했습니다. 제가 시작 단계 보고서에 담은 정보들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즐거운 업무였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 사안에 대해 저의 논리와 가치를 담은 자료를 작성하면서 이 문서가 어디까지 전달되고 어떻게 실현될지 기대하며 수행했던 업무들에서 느낀 성취는 제가 지금까지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본인이 작성한 자료가 큰 정책의 시발점이 된다는 건 성취감도 크지만 부담도 되는 업무일 것 같은데요.
맞아요. 저는 대학 동아리와 같이 소규모의 조직에서 활동할때도 첫 단추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엄청 많이 했었으니 지금은 더 하겠죠? 그래서 결정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는 경험도 충분하지 않고, 저의 자료가 대부분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정도의 스타팅 포인트 정도라서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정책의 일이라면 저에게 기회가 오는 것도 쉽지 않고, 그 기회가 와도 자료조사 정도나 분명 윗단에서 검토를 반드시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자료의 수준이나 내용을 제가 취사선택하는 거니까 거기에 나름의 저의 기준과 방향, 논리를 최대한 반영해보고자 노력하는 정도입니다.
기관내에서도 제가 첫 시작이라면 정말 올라갈 길이 많습니다. 저의 사수-팀장님-본부장님- 원장님이 될수도 있고, 원장님을 거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방향과 논리가 변경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정말 많습니다. 부처에 저의 논리가 그대로 전달된다 해도 부처 안에서도 보고라인에 따라 올라가기 떄문에 사실 정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그런 일에 정도에 상관없이 제가 합류할 수 있다는게 즐겁게 업무를 할 수 있는 동기와 업무에 더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 개선하면서 혹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의 부분에서는 저의 의견과 가치가 좀 더 수월하게 반영될 수도 있어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괜찮은 사업으로서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꾸준히 고민하고 공부하며, 이런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답이 좀 길었네요. 요약하자면, 지금은 기관내에서 부담을 나눠주고 판단해주고 책임져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힘들었던 기억은 인정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저는 업무 수행과 관련해 인정받는게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상사나 동료들이 매번 저를 인정 해주진 않더라도 제가 한 일에 대해 동료들이 하는 말 한마디로 힘을 얻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위한 저의 열심에 대해 인정이 없는 경우 업무를 수행하는 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맡은 업무를 잘하기 위해 업무시간 외에 시간을 더 투자해 노력을 기울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기본적인 보상이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고했다’ 라는 말 한마디 없다면 그 일을 잘 해보고자 했던 저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받습니다.
요즘 MZ 세대가 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Y님이 방금 하신 말씀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에게 인정이 큰 부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 그런가요? 제 또래의 주위사람들은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인정보다 나의 만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 그렇게 생각은 잘 안해본 것 같아요. 날카로운 질문이네요(웃음)
어렸을때부터 나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걸 좋아했어요. 인정받기 위해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열심히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는게 더 객관적이고 어쩌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스스로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인정도 주관적이라는 걸 알았거든요. 물론 다수가 모이면 객관성이 입증된다고 볼수도 있으나 어쨌든 개인의 취향이기도 하고 그 사람의 컨디션, 상황, 환경 등 변수가 너무 많은 부분이니까 내 안에서 나의 동력, 나만의 답을 찾고자 고민하고있습니다.
근데 또, 인정이라는게 사람과 사람간의 위로나 응원 같기도 해요. 사람을 좋아하고 인정( 人 情 )이 많아서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이고 소통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관종끼도 있고, 멋져보이는 걸 하면서 될수있으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크거든요. 그래서 소소하게 한마디의 인정으로 힘을 얻고 동력을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긍정적인 말과 태도의 힘을 믿고 있어요. 나의 노력을 누군가가 같이 알아준다는게 따뜻하고 힘나지 않나요?
Q6.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롤모델은?
현재 저의 업무적인 롤모델은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맡은 업무를 분명하고 완성도 있게 처리하고, 업무에 대한 일반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담아낼 수 있으며, 어떤 업무를 맡기더라도 책임감을 기반으로 하여 평균 이상의 질로 결과를 생산해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와 더불어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할 수 있는 여유와 자신의 감정을 태도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저의 롤모델입니다. 사실 입사 초기에는 더 거창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기준으로 삼았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정도의 기준도 사람으로 찾기 힘들고 꽤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현 직장에서 제가 생각하는 롤모델과 같은 사람을 사수로 만나서 많이 배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높은 기준을 잡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떠올렸을 때 Y 씨의 롤모델 같은 모습이 저도 떠오르긴 합니다. 그런데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것에 대해 기준은 누구나 다를 수 있잖아요. Y 씨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의 기준, 한 가지만 뽑아본다면?
자기에게 맡긴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다양한 각도에서 사고해보는 사람인 것 같아요.
기준 한 가지라고 하면.. 내 일에 대해서 내가 제일 잘 아는 사람?!
Q7.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맡은 일을 끝까지 완료하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이 수행하고, 협력하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시선과 말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은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여 완료하기까지 업무 수행의 과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원의 생각과 태도는 속해있는 조직의 문화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책임을 지고,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부분들이 확보되어야 직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자발적으로 책임감의 밀도와 범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터뷰 내용을 쭉 들으면서 책임감이라는 표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혹시 책임감에 대해서 강조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책임감을 갖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경험했습니다. 자신의 일임에도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일을 나누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일을 하다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도 있고, 책임 자체를 피하려 애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책임이 업무를 하면서는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책임감의 의미에는 맡은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좋은 방향으로 결과물을 내려고 애쓰는 것도 포함됩니다. 주도적인 책임감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일을 하라는대로 적당히만 하는건 좋은거라 느껴지지가 않아서 일을 잘하게 만들어주는 주도적인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감은 업무 외적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 하는 자신에게도 동료들에게도 일에 대한 책임감이 발휘될 때 서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고요.
Q8. 현재 본인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직업적인 면에서 가장 큰 고민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저만의 강점과 전문성을 가지고 저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데 어떤 것을 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회사 업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을 요즘 하기 시작했어요.
구체적으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실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고, 지난 시간 동안은 업무를 잘 해내기 위해 업무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어느 정도 업무가 익숙해진 요즘, 전문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업무를 수행하며 생소하거나 관심이 있는 점은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 업무에 관심분야를 접목하여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도 틈날 때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Q9. 5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직장 내에서는 어떤 업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고, 연봉도 많이 상승해 있을 것 같아요. 보고자료 작성 기술의 탁월함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주요 가치를 담아내는 능력이 드러나기 시작한 가장 활발한 모습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새로운 업무 아이디어나 업무 기술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저도 직급이 올라갔을 테니, 제가 업무를 알려줘야 하는 사람도 생기겠죠? 후배의 자율성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막지 않고 후배를 존중하면서 업무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괜찮은 사수가 되고 싶습니다.
Q10. 본인에게 일이란?
제가 살아갈 수 있는 기반입니다. 한 사람으로서 인생을 보다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심리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생에 다양한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이벤트 생산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고, 그 일을 통해 도전, 좌절, 성취 등 다양한 감정을 또 일로 만난 관계들과 함께 느끼기 때문입니다. 일 외적인 활동들도 있지만, 일에 묶인 몸으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살아가기 때문에 일로부터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은 저를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기반이고 살아가도록 하는 동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