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밤길

by 허정구

까만 밤길을 달려 내게로 온 나는

오늘 밤 바람은 참 차다

오늘 밤 공기는 참 차다


까만 밤길을 달려 내게로 온 나의 마음은

오늘 밤 바람보다 따뜻하고

오늘 밤 공기보다 따뜻하다.


까만 밤길을 따뜻한 마음으로 달려 도착한 곳에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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