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낚시터에서)
그 순간이여야만했는데.
그때뿐이였는데 결국은 또 지나가 버렸네.
그대뿐이였는데
기분이란게 뭘까. 좋다는 것 그리고 나쁘다는 것
기다림만큼 절실한게 있을까.
하루를 기다리고 일주일을 기다리고
한달가고 또 한달
꽃피고 바람불고 눈오고 그렇게 지나간 날들속에
잊혀진 나는
지금 이순간처럼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끝나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