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드라마같은 삶. 영화같은 삶.

by 허정구

없다.


드라마속 삶이고.영화속 이야기니까. 실제 일어나지 않는게 당연한건데 눈으로보고 그 이야기에 빠져드니 마치 내게도 곧 일어날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게다.


내 일상의 어떤 어떤 상황에 맞게 OST가 절절히 흘러나오고, 생각하는대로 마음먹은대로 계획한대로 내 일과 내 주변이 일들이 톱니바퀴맞듯 '딱딱' 떨어지고 시련조차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화.드라마의 story는 말그대로 그곳의 일상적 상황이고 움직임이다.


...

내 삶도 순간순간 때때로 드라마속 장면을 연출하거나 영화속 스토리를 풀어내기도한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이유를


•••


결론은

《영화나 드라마는 짧고,

내 삶은 그에 비해 무지하게 길다는 것이다》

한시간 또는 길어도 영화는 두시간이고 드라마16부정도... 그러니 영화속 드라마속 주인공의 삶도 내 삶과 그닥 다르지않을텐데 핵심적인 내용과 순간의 엑기스만 뽑고 뽑아 편집하고 다듬어 보여주다보니 늘 드라마.영화는 꼬인 일조차도 순식간에 잘 풀리는것처럼 보이고, 시련과 역경도 순식간에 '휙' 스치는 바람처럼 지나가는 순간이기에 영화.드라마의 삶이 부럽고, 있어보이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 아닐까.



지나온 내 고된 삶도 순간순간 기억들을 뽑아보면 여느 영화못지않게 감동적이기도하고 애절하기도하고 낭만적이기도하다. 나의 하루는 24시간 1분도 생략없이 빠짐없이 채워져 있고 영화.드라마속 하루는 짧게는 1분 통상 5분도 안걸리니까...나의 하루도 1분으로 편집하면 내 삶도 영화.드라마가 되지않을까...멋있는 주인공이 아니라 시청율은 떨어지겠지만.



오늘도 꿈꾼다

나의 24시간이 영화.드라마속 순간순간처럼 잠자는 그시간조차도 다이나믹하고 감동적인 일상의 일들로 매순간이 채워지길...그래서 난 오늘도 드라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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