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실패에 맞닥뜨리다

by 허정구

어떠한 이유로도 현장을 정리한다는 건 실패한 거다.

현장의 관리자로 머물며

고객사의 요구가 어떠하였건 간에 현장 책임자로서 이해시키지 못했고 적절한 소통법을 찾지 못했기에 고객사의 요구에 대처하였음에도 고객사의 불만이 극에 달해 결국은 파국을 맞이한다는 건 나의 실패이자 책임이다.


서로 다른 가치관. 서로 다른 문화.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계약의 해석. 방법의 차이

이로 인한 소통의 부재를 풀어나가려 했었던 많은 시행착오들의 결과는 결국 실패로 끝이 난다.


처음 맞이하는 실패.


이젠 이 무게를 견디어야 한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방법이 있긴 한 걸까...

이젠 이 바다가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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