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나는

by 허정구

내 능력은 뭘까.

「무능력」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내가 가진 기술은 뭘까

내가 아는 건 뭘까


이런 생각을 하면 끝없는 막막함에 빠져든다.

잘하는 것도

아는 것도

전문성도 없는 나 자신의 초라함에 한없이 쪼그라든다.


나도 잘하는 게 있을 텐데... 평생을 허상만 쫓아다녔나 보다.


그래서 「무능력」에 또 좌절한 채 허둥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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