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가을 생각
by
허정구
Nov 11. 2022
길가에 떨어진 낙엽을 봤다.
먼나무의 붉은 잎새는 까만 돌 위에 선명하게 떨어져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의 가장 고운 모습으로
한순간 뚝 떨어져 (아무런 미련도 후회도 없이) 그냥 떠나가는구나
......
나도 그러하려 한다. 나도 그러하길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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