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점수네...
많이 부족하지도 않고, 아쉬운 점수도 아니고
엊그제 12월 30일 기사 시험 실기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60점이 합격인데 내 점수는 56점이었다.
합격률은 아마도 10% 미만일 거다. 전체 응시자 중 합격자가 200명뿐이었으니... 다른 기사 자격증의 합격자 수는 2000명. 3000명이었는데...
소방설비기사(기계 부분)은 좀 많이 어려웠다.
오늘 12월 31일
2022년의 마지막 날에 마지막 밤에 목욕탕에 왔다.
올 한 해 묵은 것들을 깨끗이 씻어버리려.
뜨거운 온탕에서 사우나에서 2022년의 나를 잠시 뒤돌아보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쳐 가고 2022년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나는 몇 점일까 생각하다 보니 「56점」이 딱 맞는 거 같았다.
잘하는 것처럼 지내왔지만 결과는 잘하지 못했고
아쉬움이 남는 59점이 아닌 합격점에서는 많이 부족한 56점 그렇다고 어처구니없이 못하지는 않았던 2022년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게 한 해를 마감하며 시험 성적표를 꼭 맞게 받았을까.
생각했다
내년에는 2023년에는 61점이 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지금의 나와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이기에 너무 높은 점수를 바라지는 않으려 한다. 우수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낙제점을 받지 않게 살아보려 한다.
공감을 이끌어내고
리드쉽을 발휘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고
만족스럽지 못해도
겨우 합격선에는 머물 수 있도록 2022년보다 나아지려 한다.
56점이었던 내가 61점을 향해 달리는 2023년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