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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이박힌책한권

1년 만에 콩. 국. 수.

by 허정구

이런 거 아닌가 싶다.

살아가다 보면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는 인연

살아지다 보면 또 살아지는 삶


억지로 더 살기 위해 아등바등하지 않으며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고 지금 당장 이 순간에 떠난다 해도 좋은

그냥 무심히 깨어나고

그냥 무심히 바라보며

그냥 무심히 내게 주어진 일들을 하다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온 거처럼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흔적 없이 그렇게 무심히 살다 간다.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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