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하늘 한 번 보세요

누구 건 혼자 일하게 내버려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늘 한번 보세요.

이제 가을이 서귀포 앞 바다까지 온 듯합니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멋진 하늘입니다.

혼자 일하는 것보다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어울려 같이 했으면 합니다. 혼자 일하는 게 속은 편하지만 하다 보면 슬퍼지기도 하니까요.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야 하고

나누어해도 인원이 없다 보니 다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 같이 해야 하는 일이니...

같이 할 수 있는 일은 같이 했으면 합니다.

혼자 일한다고 내버려 두지 말고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하시죠! 같이 합시다!」

우린 모두 다 소중한 존재니까요.

아름답게 보이는 저 하늘에

끝없이 파란 하늘도

순백의 하얀 구름도

제각각 그 나름 멋지지만

때론 둘이 같이 어우러진 하늘이 더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