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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Jan 15. 2024

그사람생각

외로움은 중독이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고립된 감정. 외로움이 피어나고 있다.

혼자 살아가는 나는 수시로 외로움과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따뜻한 감정의 말이 메말라버린 삶에 불쑥불쑥 외로움이 돋아나 순식간에 내 맘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난 또 그 외로움의 무성한 풀밭에서 한참 헤메인다.


그렇게 외로움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나 자라난다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꽃을 피우고

서글픔으로 열매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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