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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Jul 10. 2024

내이름이박힌책한권

도망치고 싶다.

또 느닷없이 일이 생겼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하루하루


하나 둘 순차적 발생이 아닌

하나 둘 셋 문제해결도 전에 또 새로운 상황이 동시다발적인 발생


나는 침착해야 한다. 나는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도망이라도 치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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