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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Mar 20. 2018

그사람생각

11.4m/s

잠이오는데쉽게잠들지못하는것처럼

생각은많은데감정이글로표현되지않는것처럼

지금 내가 그렇다.


바람소리만 들린다.


바람은 부는데 가슴은 여전히 답답하다.


책을읽어도글씨만읽어지고

분명사랑을이야기하고있는데난아무것도느껴지지않는다.

이상한걸알지만깨우치지못한다.


그때처럼

그사람떠나올때처럼

그사람떠나갈때처럼

안절부절 바람소리만들린다.

한번도이렇게심한 바람이분적없었는데...이상한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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