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원했던게 ... 관심이였네
늘상 혼자 외로워하고 이로인해 자괴감에 빠지고 찌질이가 되어버렸음에도 가슴은 늘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했는데
그래서, 사랑을 잃어버려서
혼자 보내는 밤이 서글퍼서 그런줄알고
이런 저런 몸부림을 쳐봤지만...
가져본적도 없는 권력과 돈처럼 채워지지않는 빈 가슴은 울림통이 되어 왕왕 울렸는데
이젠 그 이유가 뭔지 조금 알것같다.
관심.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것이 사랑이고 이것이 삶인것을
지금 내겐 그 어떠한 누구도 그 어떠한 관심도 받지못하고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니
그 보내는 날들이
때론 두려움으로 때론 막막함으로 때론 자괴감으로 빠져들어갔었네...
관심을 가진다는건 마음이 있다는 것
관심은 마음이고
마음은 사랑이고
사랑은 삶인것을 ...
시작인 관심이 없으니 사랑도 삶도 없는게 당연한 이치였구나.
그래서, 난 내삶에서 단 한번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 느꼈던 첫사랑의 시간을 추억하고 또 추억하고 되뇌이고 또 들추고 기억하며 그리워하며 살았던거였네.
언젠가부터 결혼생활에서 서로간에 관심을 끊었으니 사랑도 없어진거고 삶도 없었던거네...
내게 필요했던건
육체적 욕망도 정신적 위로도 아닌
그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
멀리있어도 떨어져있어도 혼자 있어도 누군가 날 지켜봐주고 있다는 그 따뜻함이 있다면 외롭지않고 서글프지않고 답답하지않고 막막하지않고 기다려지고 그리워지는 날들로 삶은 채워질텐데...그러하지 못했기에 난 그 힘든 나날을 힘겨워하며 힘들게 보냈네.
이제 진정한 지켜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겠다. 부모가 해줄수있는 가장 큰 유산은 묵묵히 그 자녀의 하루하루를 지켜봐주는 것이라 했던 말...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주절주절 떠벌렸었는데
그것이 관심이고 사랑이고 삶이였구나.
다시 사랑한다는 것
그건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고
그 관심이 새로운 삶의 시작임을 아주 오래 시간이 지나고서야 난 깨달았네.
참 가까이에 있는걸 참 많은 시간과 참 많은 생각과 참 많은 경험을 가치고서야 알았지만
여전히 내게 향한 따뜻한 관심은 그 어디에도 없는 생활속에서 답을 찾았지만
과정을 모르는 문제풀이의 여백을 채울수 없어 정답은 쓸수있지만 점수는 없구나...
바라본다는 거
바라볼수있다는 거
바라봐준다는 거
수평선의 바다 생각이 난다...
2016년 04월 15일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