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정구 Jun 24. 2018

그사람생각

살다보면

좀처럼 올리지않는 찌만바라보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글 한줄이 생각나
잊기전에 남기려
한눈을 파는 그 시간에

한불.두불.세불.네불.다섯불 지나 찌 몸통까지 올라왔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스르르 다시 내려가고
그렇게
한번의 기회가 지나고...

또 한참이 지난뒤 딴짓하는 사이 찌는 올라왔다 내려간다.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사람 기다리는 마음도
넋놓고 있는동안 왔다갔는지도
딴짓할 때 한번쯤은 왔다갔는지도

그래서,
오늘 밤도 두눈 부릎뜨고 지키면 한번은 찾아 올
찌올림의 순간처럼
살다살다보면 한번은 올 수도 있지않을까싶은 생각
그 꿈을 또 꾸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그사람생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