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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Nov 17. 2018

그사람생각

집앞에서

불금의 늦은 밤

더불어 직장동료와 함께 소주 각1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집앞에서 머뭇거린다.


노래 한곡 "오빠야" 들으며

문득 날 오빠라고 불러줬던 그사람생각을 한다.


《오빠~야^ 오빠~야이야

나를 나를 놓치마---》


그랬던 적 나도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불꺼진 집 창문 아래 머물며 ...
노래만 듣는다.

오빳~이---'''야!

오빠이~~이~야!


《작사•곡 이채운님/가수 박주희님의 노래 가사에서 발췌》



P.S

나도 이런 딱떨어지고

쏙쏙 귀에 박히는

이런 글귀하나 찾았으면

이런 노래하나 가졌으면

참•좋•겠•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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