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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Nov 18. 2018

그사람생각

2018.11.18

네 생각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하루


그냥 여기서도 저기서도 무심히 네 생각이 났다.

그냥...머무는 대로

...

난 오늘 네생각과 내생각사이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냥 그냥 오늘은 그 날이 자꾸 자꾸만 생각나.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는데도 그냥 생각나. 《네가》



너의 목소리

너의 얼굴

너의 모습

아무것도 기억나지않아.

하루하루지나며 하나하나 잊혀져버렸나봐


그냥 그냥 느낌.

설명할 수 없는 표현할 수 없는 너의 느낌


그냥 말그대로 너에 대한 느낌만 남았네. 이젠


하지만 알아. 분명히 알아.

수많은 목소리속에 네 목소리가 섞여있다해도 너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어

수많은 사람들속에 네가 있다면 난 널 한눈에 알아볼꺼야.


분명...


내 마음이 널 기억하고 있으니까.





















네 생각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하루

(여느 주말처럼 맘껏 자고 깨어나 뭘 할까 ... 하다 또 잠들었다.

오후의 절반이 또 지나고서야 낚시온 친구랑 점심 겸 저녁으로 난 짜장 친구는 잠뽕을 먹고 난 목욕탕에 갔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무심히 네 생각이 났다.

그냥...머무는 대로


(친구의 말처럼

항상 짜장면과 잠뽕 그 둘사이에서 고민을 하게된다는 말처럼)

난 오늘 네생각과 내생각사이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냥 오늘 하루쯤은 네생각하고 싶었나봐

그냥 오늘 만큼은 궁금했어.


1989.11.18

그날 나는 무슨 생각을 했는 전혀 기억나지않지만 오로지 잊혀지지않는 건 그날 널 처음봤기때문에>


그냥 그냥 오늘은 그 날이 자꾸 자꾸만 생각나.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는데도 그냥 생각나. 네가



너의 목소리

너의 얼굴

너의 모습

아무것도 기억나지않아.

하루하루지나며 하나하나 잊혀져버렸나봐


그냥 그냥 느낌.

말로 글로 설명할 수 없는 표현할 수 없는 너의 느낌


그냥 말그대로 너에 대한 느낌만 남았네. 이젠


하지만 알아. 분명히 알아.

수많은 목소리속에 네 목소리가 섞여있다해도 너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어

수많은 사람들속에 네가 있다면 난 널 한눈에 알아볼꺼야.


분명...


내 마음이 널 기억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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