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밤기차

by 허정구

밤기차를 타고 달린다.

아주 빠르게


(어둠을 헤치고 은히수를 건너듯 )

터널도 지나고 다리도 지나고


기차는 조용히 디거덩 디거덩 디거덩 디거덩...디거덩

쏜살같이 달린다.


그렇게 달린다. 조용히 빠르게 ...편안하게...


20181216_232436.jpg
매거진의 이전글1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