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주말

by 허정구

막막해 보이고, 끝도없는 터널에 들어선 듯 살아도 그만 이런 생각이 들면 '우울'이라는 책의 글을 읽으며...다들 그냥 사니까 사는거라고 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사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


살아지니까 사는거라는데


문득 ... 겨울의 끝자락에서 눈 한번 맞아보지못한 겨울. 쉴새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어제도 야근.오늘도 야근. 또 야근. 계속 야근을 하며 덕분에 잡생각없이 겨울 한 철 잘 지내왔다는 생각한다.


이번주는 큰 맘먹고 낚시라도 갈까 망설인다. 분에 넘치는 낚시지만 그것 하나외엔 별 다른 활동을 하지않는 나로서는 최고의 호사가 붕어낚시인데...아직 바람이 찰텐데...밤 낚시가 될까 싶지만...잃어버렸던 욕심이 생긴다.


아니면 그냥 고속도로를 달리다 올까...어딘가 목적지가 있어야할텐데...


그냥 잠이나 잘까.


고기를 집고 싶은 걸까 아니면 어딘가 가고 싶은 걸까.


움직이면 돈인데...결국 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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