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진교전망대

by 허정구

찾아온 하얀 꽃길엔
일주일새 불그스름한 새싹 돋아
꽃.잎.은.
잔설처럼 바람 이끄는대로 길 가장자리에 몰려
초 봄 햇살에 눈 녹듯 있네


시간은 그렇게 흘렀네.
내가 딴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에도
시간은 멈추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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