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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Apr 06. 2019

그사람생각

부러운 사랑

봄햇살이 좋고 봄바람이 좋은 날에
하얀 벚꽃은 바람결에 날리고

인적 없는 국도변 어느 전망대에서

무심히 벤치에 앉아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부럽다


나도 꿈꾼 적 있는데...

바람이 차다며 떠나신 그 자리에 슬며시 다가가 보니
그단새 벤치 아래 그 자리에만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다.

그사람은 . . .
어떤 봄날 보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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