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오늘 밤 저 달 참 고옵네

by 허정구

오늘 밤
저 달이 참 푸근하다.

언제일지 모를 아득함이
오지 않을 것 같던 그 떠날 날이 올 수도 있음에

일터에서 바라보는 저 달...
정해지진 않았지만
저 달을 여기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오늘 밤
저 달이 참 고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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