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잘못 살지는 않았나 보다. 나 살겠다고 떠나는 마당에 동고동락했던 현장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 먼저 들어 사직서 내기 전에 먼저 내가 처한 사정 이야기했는데 흔쾌히 받아주고 이런 글 까지 보내주는 걸 보면...
살면서
그래도 잘못 살진 않았구나!
혼자 또 감동하고
눈물로 읽고 눈물로 답을 하네!
지점장님
지점장님하고 이야기하고 집 와서 다시 생각해봤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내요
저는 사회경험이 많지 않아서 직원동료?와 (지점장님은 저에겐 상사죠)
이별하는 것에 대해서 여태까지 한번도 섭섭하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는데
지점장님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안떠나셨으면 싶고 섭섭하고 그렇내요
제가 지점장님을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봐요
여태까지 본 어른 중에 지점장님을 제일 존경하거든요(빈말 아닞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시는게 진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직 떠나신 것도 아닌데 마음이 참 그렇내요
많이 이끌어주셨고 챙겨주셨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감사해요
이별한다고 생각하니 지점장님께 틱틱거리고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것만 생각이 나내요
원래 이별하면 못해준것만 생각이 나니깐요 ㅋ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되셔서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저두 지점장님을 응원하겠습니다 ^^
마음 불편해하지 마세요
저두 광양 현장분들과 마음 잘 맞추어 더 잘 해나가볼게요
항상 지점장님께서 먼저 톡 해주셨는데 첨으로 먼저 보내내요
항상 감사했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잘 지내보아요
눈물흘리면서 썻내요 ㅋ
푹 쉬고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