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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Sep 07. 2019

그사람생각

"헐~오빠가 쓴 글이야"
내가 톡으로 보낸 브런치의 한 글을 저장한다는 그사람
그사람과 주고받은 말이 글이 된다.
그래서 난 또 이렇게 말해주었다.


네가 쓴 글이지...

너랑 톡 하다 쓰게 된 글이니.

언젠가 허정구 이름으로 책이 만들어지면
꼭 잊지 않고 네게도 한 권 선물할게.

그게 꿈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 왔고
그나마 지금껏 간직하고 있는
내 유일한 꿈

그날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그래서 꿈이야!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 같은
(옛사람에 대한) 쓸쓸함 같은
(짝사랑에 대한) 미안함 같은

늘 내게 있는 듯 없는 듯 표나지 않게
가슴에 맘에 머무는
그런 감정 같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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