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말하진 않지만 힘들다는 말로 들린다. 나 떠난 뒤 여러 상황들이 예기치 않게 바뀌고, 대화를 하는 듯 현장 의견을 구하기에 고민해서 답하면... 사장님 참고는 하였겠지만 반영은 없는 듯 이런저런 새로운 아이템들로 채워지니... 알게 모르게 조금씩 지쳐가나 보다.
다 이유가 있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지휘체제이겠지만... 다들 먹고사는 일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직장이고 일터이기에 불편한 것들은 현장에서 알아서 처리되길 은연중에 바라기에 따를 수밖에 없겠지만... 이해해주는 듯한데, 들어주는 듯한데, 뭔가 5% 빠진듯한 아쉬운 모양이다.
세상에 정답은 없고 회사생활이란 서로 상호 간의 이익실현이 가장 큰 핵심 목표이겠지만... 그래서 회사는 갖추어진 제반 여건 속에서 수익을 만들어야 하기에 이렇게 하면 돈이 될 수도 있다 하니 미처 몰랐었던 돈 되는 일이라면 바꾸는 게 당연할 텐데...
그래도... 회사가 없으면 당장 일자리가 없어지지만 회사 또한 일손이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우리회사. 우리직원으로 서로 챙겨주는 일터 잊지 않았으면, 잃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