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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이박힌책한권

스트레스

by 허정구

내가 이 밥 한 끼를 먹기 위해 일을 하며
하루에도 수없이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찾아 헤멘다.

누구를 위한 게 아닌
내게 주어 진 맡겨진 일이기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찾으려 고민한다.

이게 스트레스다.

그걸 하지 않으려 그냥 단순단순 노무직을 찾지만
막상 그 단순한 일조차 또 고민 고민하게 된다.

언제까지...
부모역할을 다 하는 날까지...
대학교에 가고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다들 결혼할 때 까지는 뒷바라지 해준다 하는데

나는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내가 이 밥 한 끼를 먹기 위해
나도 먹고 나의 가족을 먹이기 위해
나도 우리도 모두 또 고민 고민을 한다.
일을 하기 위해... 일을 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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