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선물

by 허정구

선물입니다.

저도 어제 처음 알게 된 무 꽃입니다.
깍두기 무도 꽃을 피운다는 걸...

대부분 잘 모르지만
그 어느 꽃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청초함.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무 꽃」처럼

우린 대부분 이런 삶을 사는지 모릅니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 우연히라도 알아주는 그 순간에

감탄할 수 있도록
'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꽃을 선물해 드립니다.

허정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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