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오늘도 바닷가 낚시터엔 낚시꾼이 오밀조밀하다.

by 허정구

오늘도 바닷가 방파제 낚시터엔 벵에돔 잡는 낚시꾼이 오밀조밀하다. 방파제 끝 깊은 곳이 제일 잘 되나 봐!

거기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걸 보면...

다들 신이 나서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밑밥을 던지고 낚싯대를 던지고
다시 밑밥을 던지고 낚싯대를 드리운다.

그렇게 오늘도 바닷속 벵에돔은 애태운다.
어느 것을 먹어야 하는 건지 고민. 고민한다.
잘못 먹으면... 어생이 끝나니까... 심각하다.

먹고사는 일이 다들 심각하다.

20200821_185237.jpg
매거진의 이전글내이름이박힌책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