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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Nov 09. 2020

그사람생각

자면서 상상했다.(자면서 그리워함!)

꿈을 꿨다. 아니 잠만 자다 보니 잠을 자면서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혼자라는 생각... 아무리 뒤척여도 옆에 아무도 없는 쓸쓸함에 잠에서 깬 건지 꿈이었는지 아무튼 외로웠다.
생각 속에 그사람이 있었다.
생각 속에 그 사람을 꼭 껴안았다.
닿기만 해도 좋은 스치기만 해도 짜릿한 쾌감을 상상했다.
그게 다다.
그리곤, 언제나처럼 혼자인 나를 깨닫고 다시 잠들었다.

다시 깨어나지 않아도 될 나는 또 월요일 첫 알람 소리에 깨어났다.
꿈이었을까? 생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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