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해돋이
by
허정구
Dec 23. 2020
문득 창밖에 하늘이 불그스름함을 봤다.
7시가 한참 지난 시간
오늘의 해는 운평선을 넘어서고 있었다.
붉은색보다 선명한 붉음!
빨강이라 하기엔 더 부드럽고 신비한 빨강!
그 구름의 선상과 함께 그 속에 해는 움틀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소원을 빌었다. 늘 하나뿐인 돈에 대한 욕망!
'로또 1등 당첨되게 해 주세요!'
그 돈으로 애들에게 가족에게
넉넉한 아비 노릇 자식 노릇 형 노릇 한번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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