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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Jul 20. 2021

그사람생각

그냥 갑자기

스무살에 나는 좋았다.(무척)

서른에 나도 좋았다.(아주)

마흔에 나또한 좋았다.(굉장히)

오십의 나. 지금도 좋다.(여전히)


스무살에 만난 그사람

서른에 기억나는 사람도 그사람

마흔에 기억되는 사람도 그사람

오십에 나! 또 문득 스무살이 떠오른다!


열여덟 그 사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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