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나무 열매

by 허정구

너는 또 열매를 맺고 떠나간 여름의 자리에 다가오는 가을을 채워가고 있었다.

시간은 또 지나갔는데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닥 변함없는 삶의 굴레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아...


꽤나 살았는데도 여전히 변함없는 일상의 고민들

어떻게 살까.

어떻게 할까.


그냥 때 되면 꽃 피우고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다 지나갈 일임을 알기에 그냥 있는 그대로 나의 하루를 보내면 그만인 것을


난 왜 이다지도 생각(욕심)만 많은지.

툴툴 털어버려도 또 어느새 한 가득 머릿속엔 생각(욕심)뿐이다.

그냥 살자. 별 볼 일 없는

대충 살자. 그래도 별반 달라지는 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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